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경란 꽃병 멘털 테스트 이혼 자녀 이혼사유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아나운서 김경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멘털테스트
4번을 선택한 김경간 성격은?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한 성격
지적당했을때 쿨하게 인정하고 고치려는 타입

3번을 선택한 윤지는?
문제가 생기면 문제상황에 집중하는 타입
감정교류보다도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성격

1번을 선택한 오박사와 형돈은?
반성을 잘하고 비난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성격

너의 틀을 언제 깰거니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10년전에 k본부를 퇴사
김경란의 민낯을 본사람이 없다는 소문?
새벽2시반 기상해서 헤어,메이크업을하고 뉴스,예능,음악회등
하루에도 프로그램 몇개를 하다보면 늦은밤까지 메이크업을 하고 있을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아나운서를 하며 감정의 적정선을 유지하는 훈련을 계속해왔던것 같다.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만들어져있던 한결같고 침착한 이미지

직업의 특성때문인거지 본인은 인생살며 이미 많은 틀들을 깼다
언론고시보고 공채로입사한 회사를 퇴사했다.
이혼도 했고, 연기도했다.

남이만들어준 틀vs 내가 고수하는 틀
아나운서 김경란은 생활은 이렇게하고 옷은 저렇게 입어야하고 그런틀은 남이 만들어준 틀이고
본인이 꼭 지켜야하는 습관이나 삶의 중요한 기준이나 가치관은 내가 고수하는 틀

김경란의 고수하는 틀에
전날 과음을 했다고해도
항상 아침은 샌드위나 샐러드를 먹는다고 하네요.

국물안땡기냐고 물어보니깐
해장이 뭔지 안해봐서 모르는다는 김경란에게
오박사는 틀이 있다고 말하고
정형돈도 그 틀은 깨야할것 같다고 ㅎㅎ

김경란은 침대는 자고 일어나면 다시 잘때까지 가면 안되는공간이라고 했다

이윤지도 산모도우미께서
낮잠을 안자는 산모는 처음봤다는 말을하며 공감하더라고요.

 

어느날 이뻐하는 아는동생이

과자두봉지랑 음료하나를 가지고 침대에서 최대한 벗어나지말고 있어보라고 조언했다

김경란은 안해보던거라서 답답했지만 했었고

이후 그 기쁨을 알게됐다고한다.

최근1년에 있던일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대부분의 감정은 인간관계에서 발생

혹시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시는 편인가요?
좁고깊은스타일이고 새로운사람을 만나는걸 힘들어한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적이 있나요?

패션화보를 찍었는데 노출도 없이 민소매로 긴원피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졸지에 섹시화보를 찍었다고 기사가 났고
모선배가 경란뒤에서
요즘애들은 저렇게까지해서라도 뜨고싶어해?
그런가보지.

잘넘어져서 무릎이나 팔 그런데 상처가 많이 있는데
어느날 스타킹을 안신고 제작발표회를 했다가 전신사진이 찍혔는데
다리상처로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디게 선정적이고....
쟤 늦게까지 결혼 안하는거 성격이 더러워서 그런거래

그런 오해를 접할때 경란씨는 어떻게 하세요?
내가 그렇게 보이나보다
이것도 제 문제인것 같은데 
내가 솔직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면 이 모든 오해들이 언젠가는 다 풀릴거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을 파악하려면 세상을 알아야해 되요.
저렇게 해서라도 뜨고 싶은가보지?
내가 좀 부러운가? 
전반적인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특성을 이해해야 편안하게 받아드릴수있다.
그냥 쉽게표현하면 순진하다고 생각이 된다.

솔직히 그런 오해받으면 기분이 나빠죠?
오해는 생각이고 기분이 나쁜건 감정이에요.

너무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딴지거는 친구가 하나있었는데
6학년때 이사가며 전학을 갔는데
집으로 그친구가 전화가 왔다
나도 이동네로 이사왔다 괴롭혀서 미안하고 잘지내자며
너가 계속 반장,부반장했으니깐 이번에도 반장선거에 나가라며 강력추천했다.
알고보니 다른사람을 밀고있던 그친구
그런데 경란이 반장이 됐고
그러면서 본격적인 괴롭힘이 있는 왕따의시간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방송반이었는데 방송실갔다오면 책상이 널브러져있고
얘들이 에워싸고 막 비난을했던 친구들
활발했던 성격이 점점 변했다고 합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학에서 연구한건데
왕따를 당한사람들을 나중에 추적해서 봤더니 대뇌의 크기가 작더라
어린시절 따돌림을 당하면 뇌의성장에도 상당히 악영향을 미칠수있다

따돌림 상처를 극복하는법
가해자의 잘못이라는 기본전제에서 출발해야하는데
내가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살아가면 언젠가는 알아줄거야

뭔가 불편해질때
마음의 불편함을 완화하거나 소거하기위해
자기 나름대로 방식이 있는데
이걸 방어기제라고 한다.
불안을 처리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기위해 자아가 발동시키는 일종의 매커니즘

어떤사람은 누가 자신을 처다볼때
나 오늘 화장 되게 잘됐나보다
나가면 사람들이 처다보지 나 되게 이쁜가봐
이렇게 생가하는 사람도있어요.
근데 경란씨같은 경우는 그 화살을 다 자기안에서 이유를 찾는다.

부모님에 대한 상처

부모님이 엄격하셨고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하는데 
어릴때 자신은 자식 이기는 부모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부모님의 요구는 어떻게 생각해보면 되게 심플했다.
1. 해지기전에 들어와
2. 언제,어디서,누구와,무엇을,어떻게,왜 하는지 얘기해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아야했던 부모님

부산MBC에 입사를 했을때
방에 유선전화를 설치하신 부모님
그전화를 받아야 하루가끝나는데
늦게 끝나게되면 휴대전화를 쏟아지는 질문들과 집에 들어갈때지 일단 안주무신다고
심야라디오 방송을 하면 12시부터 2시까지하고
차안막혀서 집까지오면 2시 25분정도 되는데
27분이나 30분이 되면 귀신같이 전화가 오는데
부모님의 안전이라는 단어안에 너무 갇혀살았다고
방송마치고 회의도 할수있다 그랬더니
회의고 뭐고 내가 잠을 못자 죽겠다고
잠을 주무시라고
네가 안들어왔는데 어떻게 자냐고
그럼 나 방송하지마요?
방송하지마

서로가 병들고 있다는 생각에 독립을 결심
독립을 빨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빨리한게 37살이었다고 합니다.
독립할때도 전쟁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지리산 노고단에가서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언제갔냐? 이복장으로 갔냐?
그런 문자에 답장을 안했다고 합니다.

경란의 어머니는 요즘 경란의 마음상태를 그래도 알아서
우리딸이 연락을 줄이는것도 아름다운 거리두기를 하려는구나 하고 헤아리고 계셔서

저 문자 다음문자로
정말 시원했겠구나. 좋은시간 되길 바란다

부모님의 그런모습이 삶에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조금더 빠르게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면 시행착오를 빠르게 끝낼수 있지않을까?

부모는 자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것
나이에 따라 달라져야만 하는데 자녀의 안전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을 하시는 부모는
그 걱정이 누구껀지 생각해봐야한다.
예를 들어 자식이 허구한날 나가면 몇일씩 안들어와
그러면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
그러면 이걱정이 현실적인 걱정이라고 할수있지만

그런게 아닌데 그렇게까지 안전을 걱정하는건 부모님과 경란사이에 문제가 아니라
그걱정은 오롯이 아버지 어머니꺼다.

 

어릴때부터 남자는 나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어린시절 따돌림 경험까지 겪으면서
누군가가 저를 굉장히 좋아하면 가산점을 많이 줬다.
내감정은 묻지 않았서
헤어지고나선 이사람을 좋아했었나 내가 사랑을 해봤을까
사랑에 흠뻑빠지는걸 어쩌면 내가 모르는건 아닌가

사랑해서 결혼하셨던거 아닌가요?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을 표현하는것에 굉장히 높은 가치부여를 했던것같고....
내 마음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진행한 결호니 아니었을수 있겠다.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지가 중요했었어요.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는가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믿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거에요.

2015년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열애 3개월만 결혼 3년만에 이혼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져있고 자녀는 없다고 합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정서적교류나 감정적이해를 받은 경험을 충분히 하셨나요?
그 부분이 제일...... 안 됐던 것 같아요
이해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할수 없었고
내감정에 대해 너무 몰랐던것 같아요.
내자신에게 너무 미안할정도로 몰랐던것 같아요.

본인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열심히 하셔야해요

스스로 힘든마음을 확신할수 없어서 주변에 내가 이정도로 힘든게 맞아?라고 물었봤다.
나의 결정조차 의심하고 믿지못했던

원래 마음은 틀린마음이란게 없는겁니다.
그냥 마음은 마음이에요
마음에게 맞느냐고 물어볼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마음을 표현할때 사회적 범주안에서 도를 넘지만 않는다면 되는거지
내가 느끼는 감정은 대체로 옳은게 맞습니다.

모범적이고 완벽해 보이는 사람들이 실수하면 굉장히 인간적매력이 느껴져요
오늘의 은영매직은 뻘짓해도 괜찮아
아무리 실수하고 뻘짓해도 당신은 언제나 당신 그자체일뿐